○…4대 메이저골프대회 가운데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125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가 오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역대 우승자 12명을 포함한 세계 정상급 골퍼 1백56명이 영국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로얄 리덤&세인트 앤스골프클럽에서 격돌하는 이 대회에서 지난 66년과 78년우승했던 잭 니클로스가 출전,메이저대회 1백39회 연속 출전 기록을 수립한다.
또 스페인의 간판스타 세베 바예스테로스는 로얄 리덤&세인트 앤스GC와 유난히 인연이 깊은데이곳에서 열린 79,88년대회를 연거푸 석권했고 이번에 사상 첫 3회우승에 도전한다.특히 지난 74년 우승자인 게리 플레이어가 브리티시오픈 42회 연속 출전기록을 수립할 예정인 가운데 최다 우승자인 톰 왓슨(75,77,80,82,83년)을 비롯, 봅 찰스(63년), 샌디 라일(85년), 그렉 노먼(86,93년), 닉 팔도(87,90,92년), 마크 캘커베키아(89년), 이안 베이커 핀치(91년), 닉 프라이스(94년), 지난대회 챔피언 존 댈리등도 모습을 보인다.
이들 가운데 지난 92년부터 94년 PGA선수권 우승까지 3년동안 메이저대회 3회우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둔뒤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프라이스의 재기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프라이스는 올시즌 10개대회에서 4차례나 컷오프에서 탈락했고 최고성적이 12위이상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부상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호언하고 있다.
또 여름에 강하다고 큰소리치고 있는 백상어 노먼과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메이저대회 무관(無冠) 콜린 몽고메리, 지난 88년 이곳에서 4위에 올랐던 프레드 커플스(미국)등도 우승후보 대열에서 빠지지 않는다.
한편 일본에 귀화, 올시즌에만 3승을 거둔 가네코 요시노리(한국명 김주헌)가 참가자격을 획득,선전이 기대된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4번이나 갈아치워온 엠마 조지(21.호주)가 96삿포로국제초청대회에서 또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조지는 14일 삿포로 마루야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45m를 뛰어넘어지난달 29일 프랑스 렘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기록(4.42m)을 3㎝나 끌어 올렸다.한편 여자 장대높이뛰기는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이다.○…베베토가 맹활약한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이 96 FIFA 세계축구 올스타전에서 세계선발팀을 꺾었다.
브라질은 15일(한국시간) 미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7만8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경기에서 베베토와 카를로스가 1골씩을 성공시켜 클린스만이 분전한 세계선발팀을 2대1로 제압했다.
베베토는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이 돋보여 최우수선수에 뽑혔다.▲올스타전
브라질 2-1 세계선발팀
△득점=베베토(후3분) 카를로스(후33분, 이상 브라질) 클린스만(후24분, 선발팀)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