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시인 許洪九씨가 시집 사랑 하나에 지옥 하나 와 수필집 손을 아니 잡아도 팔이저려 옵니다 를 한꺼번에 출간, 화제를 낳고 있다.
시집 사랑 하나에… (혜화당 펴냄)는 시 50여편을 묶었으며, 본래적인 자신을 찾아나서는 오롯한영혼의 발성들과 세상일에 얽매인 허위의 껍질을 벗고 스스로 결박한 묶음을 풀려는 몸부림을 보여준다. 해설을 통해 시인 許英子씨는 순박하고 진솔하게 고백하는 가슴의 서정시편들 이라고평했다.
수필집 손을 아니 잡아도… (대일 펴냄)는 인생의 바둑돌 가슴에 묻힌 여인 사랑의 묘약島山을 생각한다 설악의 스님에게 등 수필 40여편, 천벌 가슴 속의 하늘나라 등의 콩트를담았다.
월간 문학공간 을 통해 등단한 許씨는 칼럼집 사랑과 이윤 을 냈으며, 한국문인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 한국음식업중앙회 홍보국장으로 회보 뚝배기 편집을 맡고 있다.
○…소설가 안혜숙씨(51)가 장편소설 쓰루가의 들꽃 (찬섬 펴냄)을 출간했다.안씨는 평화로운 어촌 쓰루가의 취재를 통해 일본의 핵무장 음모에 대한 실체를 파헤치고 있다.원자로 건설 현장에 위장취업한 한국 청년이 거대한 핵발전소가 핵무기 비밀 공장임을 알고 폭파를 시도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는 이 소설은 감각적이고 속도감있는 문체로 현장 소설의 진수를느끼게 한다. 주인공 박상철은 학생 운동을 하다 일본으로 도망친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94년 장편 고엽 을 통해 월남전이 낳은 무서운 질병 고엽병 을 집요하게 파헤쳤던 안씨는 이번소설에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다.
70년대 인기 듀엣 나나에로스포 의 멤버였던 안씨는 90년 소설가로 변신, 장편소설 해바라기 ,역마살 낀 여자 와 소설집 창 밖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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