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스트 모리체스] 2백30명의 생명을 앗아간 美TWA機 추락사건을 조사중인 美연방수사국(FBI)은 48시간 안에 사고기의 추락원인을 밝혀낼수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제임스 칼스트롬 FBI 부국장은 이날 사고기 잔해에 대한 수색작업이 크게 진척됨에 따라 48시간안에 추락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수사관은 현재 화물칸 앞부분에서 폭탄이 터졌을 가능성이 가장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최종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면서 폭발이 일어난 지점 부근의 알루미늄 기체외피가 발견되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사관은 이어 아직까지 미사일 공격이나 기체결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볼 때 추락원인이 기체결함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로버트 프랜시스 美연방교통안전국(NTSB) 부국장도 TWA機 추락원인이
폭탄테러에 의한 것으로 결론내려 졌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부인하면서 추락원인을 밝혀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조종실과 알루미늄 기체외피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이미 뉴욕 주변의 테러활동 지원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랜시스 NTSB 부국장은 이날 현재 사고해역에서 1백53구의 시신을 인
양했으며 이중 1백4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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