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봉업계 벌꿀 特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급소주 제조 붐타고"

올들어 천연벌꿀을 감미료로 쓴 고급소주가 쏟아져 나오면서 꿀 수요가 급증, 양봉업계가 뜻하지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1일 한국양봉협회 등 벌꿀 생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해도 꿀을 많이 생산해도 판로가 확보되지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에는 김삿갓(보해양조) 등 벌꿀을 감미료로 하는 고급소주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그같은 걱정이 해소됐다.

현재 시판중인 벌꿀첨가 고급소주는 김삿갓외에 청산리벽계수(두산경월), 독도(금복주), 뉴 화이트(무학소주), 황진이(선양) 등 모두 5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카시아꿀 6천1백t과 잡꿀 2천6백t 등 8천7백t(6백억원 상당)이 생산돼 이 가운데 절반정도인 4천여t이 재고로 이월됐으나 올해는 고급소주붐에 힘입어 공급이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까지 가장 큰 벌꿀 수요처는 동서식품으로 연간 2천드럼(한 드럼은 2백88㎏)을 소비했으나올해엔 보해양조에서 1천드럼 등 소주업체에서만 모두 2천드럼정도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식품및 주류업계는 일기불순 등으로 벌꿀 생산이 여의치못할 경우 올가을에는 공급부족으로 꿀 파동을 겪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