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맹위를 떨치면서 아파트 경비원, 관리소장등 관리원들이 과로로 숨지거나 폭행피해를 당하는등 한여름철 수난기 를 맞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현업에서 은퇴한 50~60대로 섭씨36~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냉방시설이 안된좁은 경비실에서 2교대로 12~24시간씩 일하다 숨지는 경우가 잦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지난달 26일엔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ㄷ 맨션에서 경비원 노모씨(62.대구시 수성구 수성2가)가 이날 오전7시30분쯤 출근했다 3시간만에 조퇴, 아파트 정문을 나서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됐으나 숨졌다.
지난달 20일 새벽3시40분쯤에도 같은 아파트 103동 경비실에서 경비를 서던 서모씨(55.대구시 남구 대명동)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근경색증으로 숨져 산재 처리절차를 밟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 오전11시30분쯤 대구시 북구 복현2동 ㅁ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소장 김모씨(56)가 가스시설 점검을 위해 아파트 옥상문을 열어달라는 가스점검원 김모씨(25.대구시 동구 동내동)를 휴가철 빈집털이로 오인, 시비끝에 전치2주의 상처를 입기도 했다.
아파트 경비원 박모씨(61)는 무더위에 따른 체력저하로 일하기가 쉽지않다며 경비원들간에올 여름을 무사히 보내자 는 위로성 인사가 보편화됐다 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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