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가장 반체제 성향을 가지는 지역은 함경북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내외통신이 1일 보도했다.
함경북도가 반체제 성향을 가지는 것은 지리적인 위치 때문이다.
중국 및 러시아와 접해있어 국경무역 등을 통해 외부사조가 쉽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이에따라 북한주민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사조는 함북도에서 시작된다 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라고 한다.
귀순자의 증언에 따르면 함북지방 주민들은 개방해야지, 사람 못살겠다 라는 식의 반체제 발언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회안전부원 국가보위부원까지 개방하지 않으면 안된다 는 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또한 김일성과 김정일을 호칭할 때도 동지 지도자 등의 존칭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김일성 사망시에도 김일성 잘 쓰러졌다 고 표현했다는 것이다.
한편 북한주민들은 지역에 따라 체제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다.
함북도.양강도 등에 사는 사람들은 반체제 성향이 강해 체제비판 발언도 수시로 하고 있으나 평양.황해도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당국의 처벌을 우려해 반체제 표현에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반면 함남지방은 지리적으로 중간 위치에 있을뿐 아니라 체제문제에 있어서도 중간 정도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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