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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뇌수막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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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수십명 입원치료"

고열과 두통으로 어린이를 괴롭히는 뇌수막염이 서울 경기지역에 이어 대구지역에서도 맹위를 떨치고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7일 무균성 수막염 주의보를 발표했다.

대구지역 종합병원 응급실에는 요즘 뇌수막염 증세를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가 하루 1백여명씩 찾아오고있으며 이중 절반이 뇌수막염으로 밝혀져 부모들을 긴장시키고있다.

영남대병원의 경우 6일 뇌수막염 증세의 어린이환자 30여명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병실을 구하지못해 15명이 응급실에서 밤을 새웠으며 현재 입원환자수는 14~15명에 이르고있다. 경대병원과 동산의료원도 이와 비슷한 실정이다.

경북지역에도 포항 선린병원을 비롯 구미 순천향, 경산 경상병원등에 각 3~4명의 환자가 입원해있다.

영남대의대 문한구교수는 뇌수막염은 병원에서 4~5일 치료하면 별 후유증 없이 퇴원할수있으며사람접촉을 줄이고 아이들의 손을 자주 씻겨주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뇌수막염이란= 뇌막및 뇌척수액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일어나는 질병으로 체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심한 발열과 두통, 구토증세를 나타낸다. 주로 5세전후의 어린이에게서 집중적으로 발병하나간혹 12~15세에서 걸리기도한다.

뇌수막염은 증세가 뇌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감염여부를 확인해야하며 전염속도가 빨라 집안 어린이들이 동시에 앓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치료약물도 없어 탈수현상을 막고 해열을시키는등 대증요법만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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