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대장균이 국내서도 검출됨에 따라 지역에 방역비상이 걸렸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6일부터 도축장및 위생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도살된 소간,내장등을 수거, O-157 파문진정시까지 대장균 검출확인 작업에 들어가는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신흥산업에서 매일 도축된 전체 소에 대해 생체검사, 해체검사, 부산물검사등을 실시하고 신흥산업에 파견하는 환경연구원 수를 현재의 3명에서 배정도로 늘리기로했다. 또 식당 밀집지구인 수성구 황금동 남구 봉덕동 서구 내당동등지의 위생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하기로했다.
경북도의 경우는 도내 14개도축장에 O-157검출 모니터링 제도를 9월말까지 실시하고 각 위생접객업소에 업소준수사항 협조문을 보내기로했다. 또 관공서 공장 구내식당, 고속도로 휴게소등 전체 집단 급식시설에 대한 특별위생검사를 벌인다는 것.
대구지방식품의약품청도 이날 시도 관계자들과 협의, O-157 감염우려가 높은소 생간, 천엽판매 접객업소에 대한 중점단속을 벌이기로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달 서울시 마장동 한 접객업소에서 수거한 소간에서 O-157 병원균을 발견, 15일 이를 확인 발표했다.O-157은 7월 12일 일본에서 첫 발견된 이래 일본에서만 사망자 7명을 포함, 1만여명의 환자를 발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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