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이 지난달 수성구에서 발생한 현직 경찰관의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소속 부서와 수사 중인 부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음주사고 도주 피의자가 속한 대구경찰청 경비경호계와 사건 수사에 나선 수성경찰서 교통과, 고산지구대 등에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A경사의 동료 경찰관인 수성서 소속 B씨가 사건 담당 부서 직원에 C씨에게 수사 정보를 물어본 정황을 포착했다.
이러한 수사 정보 유출 정황은 수성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에서 처음 확인했으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인접한 동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B씨와 C씨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직위해제된 상태다.
앞서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한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 명의의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 신중을 기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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