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씨 生家경비 얼마나 들었나

"88년부터 국고 數億 지출"

역사의 심판대에 올라있는 노태우 전대통령의 생가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어느정도의 국고가 지원됐을까

대구시 동구 신룡동 용진마을 노 전대통령의 생가부근에는 당초 과수원초소,생가초소등 5개 초소에 경비병력이 투입되다 지난 93년부터 생가초소에만 경비병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의경 4명이 1개조로 편성돼 2명씩 교대로 생가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으며 낮동안에는 공산2동 파출소직원 1명이 추가배치된다.

지난 88년 10월 취임이후 지금까지 노 전대통령의 생가를 지키기 위해 동원된경찰병력은 총 4만4천여명.

이들에게 지급되는 1인당 피복비를 매년 20만원, 1일 식사비를 3천4백원, 1인당월급여를 3만4천원(상경월급 기준)으로 계산했을때 7년10개월여동안 국고가 최소한 수억원이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8년 10월부터 92년말까지 매일 24명의 경찰병력이 생가보호를 위해 동원됐다.

또 지난 93년 1월부터 지난해말까지 하루 6명의 병력이, 올해초부터 지금까지는하루 1명의 고정배치인력과 4명의 교대병력이 초소경비를 위해 투입되고 있다.대학생들의 불시 습격과 방화등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켜온 생가경비는 그러나 노 전대통령에 대한 최종재판 이후엔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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