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 안기부 등 공안 유관기관들은 한총련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대책마련과 지속적인 수사를 위해 합동수사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대검 공안부(최병국검사장)는 27일 안기부와 경찰청,기무사, 교육부, 공보처, 서울지검 등 공안유관부처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총련 8.15사태 관련실무대책회의 를 갖고 한총련 와해 및 배후세력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총련과 그 배후세력 척결을 위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갖춘 공안유관부처 합동수사기구 를 설치.운용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공안관련 부처들이 특정사안에 대한 합동수사기구를 구성하기는 5공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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