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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산농가 소고기값폭락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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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쇠고기와 소들에 불심검문"

[파리] 쇠고기값 하락과 계속되는 가뭄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농민들이 주요 간선도로에서의 외국산 쇠고기 검문 과 소를 앞세운 시위 등 실력행사를 벌이고있다.약 1만5천명의 프랑스 축산 농민들은 주요 노조의 지휘아래 28일밤과 29일 새벽에 걸쳐 전격적으로 그르노블과 르망, 클레르 몽페랑 등 국내 주요지역의 간선 도로를 차단,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쇠고기와 소들에 대한 불심검문 을 벌였다.

축산농민들은 이날 검문을 통해 광우병 파동의 진원지인 영국이나 폴란드 등 유럽연합(EU)이외지역에서 소나 쇠고기가 유입되는지를 정밀 검사했는데 이같은 이례적인 농민들의 실력행사로 수천대의 대형 쇠고기 운반 트럭들이 고속도로상에서 통행이 봉쇄됐으며 프랑스 경찰당국은 이를방관했다.

프랑스 농민들은 광우병 파동으로 국내 쇠고기 수요가 줄면서 쇠고기값이 예전의 3분의2 수준으로 폭락하자 당국에 대책을 촉구해왔는데 여기에 폴란드 등 동구지역으로부터 값싼 쇠고기 유입이 국내 쇠고기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한편 중부 샤루지방의 축산 농가들은 쇠고기값 폭락에 항의하기위해 이달 중순부터 소들을 앞세운채 수도 파리까지 행진을 계속, 29일 저녁 파리 근교 베르샤유에도착했는데 30일중 파리 중심부 대통령궁(엘리제궁)까지 행진,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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