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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관 13.2퍼센트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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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파손...지하수 다량 유입"

전국 하수관거 가운데 13.2%%가 낡았거나 파손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 매설된 하수관거 총연장은 4만8천6백25㎞에 이르고있으나 이 가운데 13.2%%에 해당하는 6천4백25㎞가 오래돼 낡은 노후관 또는파손된 관거로 조사됐다.

특히 매설된지 10년이 채 안된 신규 설치 하수관거에서도 총연장 3만2천5백79㎞가운데 4.4%%에 이르는 1천4백33㎞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은 넘었지만 20년이 안된 하수관거 역시 1만2천4백48㎞ 가운데 11.2%%인 1천3백94㎞가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수명이 다돼 더 이상 하수관거로서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보는 20년초과 노후관도 전국에 3천5백98㎞가 깔려 있다.

이처럼 낡았거나 파손된 하수관거 때문에 종말하수처리장에서 지하수와 계곡수등이 다량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하수 처리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으로분석되고 있다.

하수관거 노후, 파손율이 높은 것은 기존 도시 지역의 하수관거망이 하수처리보다는 빗물을 빼내 도시 침수를 막는 기능 위주로 설계된데다 시공 당시 부실시공이 많아 지하에서 관이 깨지거나 틈새가 뜬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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