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위천발표 계획은 오해'
○…신한국당의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은 7일, 내년 1월 김영삼대통령이 위천국가공단조성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대구시지역지구당위원장들의 주장과 관련,다소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며 이를 부인.
이의장은 현재 상황은 이홍구(李洪九)대표가 밝힌대로 연말까지 낙동강수질개선및 위천국가공단문제를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하는 시점 이라고전제한뒤 만약 연말까지 종합대책이 확정되면 이를 대통령이나 당대표가 발표할수 있을 것 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
한편 이의장은 대구시의회위천공단추진특위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천문제와관련, 부산사람들이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등 수질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우선 이라고 강조.
DJ-JP 나란히 연단서 정부 공격
○…7일 오후 서울 중계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김용채(金鎔采)노원구청장후보정당연설회에서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와 나란히 연단에 선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는 현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맹공격.
6일 국민회의 창당기념식에 이어 또다시 자리를 같이 한 김종필총재는 경제위기해결을 위해서는 현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어나가야 한다 며이 작업의 시작이 노원구청장선거라고 강조해 결국 야권공조가 대선공조로 갈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
김총재는 또 현재의 정치경제위기는 김영삼정부 출범때부터 예고된 것 이라며위기의 근본원인이 초법적인 1인체제에 있다고 주장하는 등 김대통령을 직접공격해 대선유세에 버금가는 연설이었다는 평.
민주당, 위원장 연수 놓고 계파비난
○…지난 5일과 6일 이틀동안 의정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지구당위원장 연수에 대해 이기택(李基澤)총재계의 주류측은 당화합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한반면 비주류측은 계파모임이라고 평가절하 하는등 엇갈린 반응.
주류측의 권오을의원은 6.4전당대회때 홍성우(洪性宇)전최고위원측에 가담했던지구당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며 이들 지구당위원장들이 비주류측의 당무거부태도에 대해 맹렬하게 성토했다 고 전언.
하지만 비주류의 이부영의원측은 주류측의 세규합 성격이 강한 행사였다고 이번 연수를 평가절하한 후 주류측은 당화합을 내세우면서 조직정비라는 명목으로 비주류측 지구당위원장들을 교체할 생각만 갖고 있다 고 불만을 표시.
총리실 '국회의원들이 상황 악화'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7일 위천공단 조성 문제를 둘러싼 대구 및 부산.경남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선거를의식, 지역 여론에 편승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고 정치권을 비난.
이 관계자는 또 정부는 양측 지역이 수긍할 수있는 합리적인 절충안을 마련키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지역 의원들도 여론을 올바르게 수렴해 정부에 건의,방침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주문.
또 그는 환경 및 수질 보호 문제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 지적한뒤관련 부처간에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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