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무역장관들은 12일 미국이 이란, 리비아 및 쿠바와 거래하는 외국기업을 규제하는 것이 월권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들 장관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회담한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자기네 사정 때문에 외국에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면서 아세안은 미국의 이같은 규제를 크게 우려한다 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 리비아 및 쿠바와 거래하는 외국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앞서 헬름스-버턴법과 다마토법을 만들어 많은 나라들로부터 반발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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