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전직 관리 5명이 13일 미 연방수사국(FBI)의비밀 신상자료 누출사건과 관련, 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 레이건과 부시 행정부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백악관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FBI의 신상자료를 입수, 이를 오용함으로써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 면서 9천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미 지방법원에 냈다.부시 행정부 당시 근무한 데이비드 리 블랙 등 5명의 원고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사법 감시자 는 백악관은 문제의 신상자료가 하위급에서만 사용됐다고주장하고 있으나 고위급이 개입된 게 분명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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