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중형 여객기 이착륙 허용 여부는 오는 연말쯤 미군 전문팀의 활주로 강도 측정 결과가나오는 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군 11전투비행단측은 16일 대구시의 중형기 취항 허용 요구가 건설교통부-국방부를 거쳐 현재K2에까지 전달돼 있다고 설명, 미군 전문팀의 측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허용 여부 관련 의견을공군본부-국방부 등으로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군 전문팀의 활주로 강도 측정은 지난 4월16일부터 6일간 실시됐으며, 결과는 빠르면 오는 11월쯤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전투비행단의 현재 입장은 활주로 상태가 제대로 점검된 바 없어 중형기 취항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대우엔지니어링의 92년도 측정에 대해서는 소형 민항기조차착륙해서는 안되는 경량급 활주로라고판단해 놓고는 반대로 중형기 취항이 가능하다고도 엇갈리게 서술,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공군의 판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배 비상활주로를 11비행단 안으로 옮겨 만들더라도 기존 활주로 및 인접시설들과의 거리가 규정보다 훨씬 짧아, 안전문제 때문에 비상시가 아니고는 사용이 어렵다는 것이 공군측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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