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동아리연합회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대학축제 에서 성(性) 관련 영화상영과 특별강연회 등 성문화제를 열 계획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대 총동아리 연합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들풀제 학술제 프로그램으로 동성애(同性愛)관련 영화상영(다큐멘터리).동성애 대토론회.강연.토크쇼 (동성애자 통신모임) 등을 마련하고있다.
또 효성가톨릭대에서도 총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30일부터 열리는 관솔불 축제에서 성 관련 영화 3편을 상영하고 동성애 협회관련자를 초청, 특별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이지현양(통계학과 4년)은 성에 대한 건전한 토론을 통해 대학내에서 왜곡된 성문화를 몰아내자는 취지에서 성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이같은 대학 축제의 방향전환은 지금까지의 학생운동이 지향했던 노동.통일만으로는 더이상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학생활동의 현실접근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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