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오소리를 사육하면서 번식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다.예천읍 노하리에서 서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동인씨(55).
그는 8년전 곰과 생활습성이 비슷한 오소리가 산후조리.이질.설사.화상치료에 큰 효능이 있다는동의보감 을 읽고 야생 오소리 1쌍을 구입, 사육에 들어갔다.
김씨는 오소리를 농가에서 집단 사육할 경우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이 높다는 것을 알고 8년간 연구한 끝에 젖먹이 기간을 1년에서 2~3개월로 단축, 번식주기2년을 1년으로 앞당겨 현재 40여마리로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진〉
김씨는 오소리 사육외에도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아 공작.원앙.백한.황금계등 15종의 야생조류를사육하면서 습성과 사육방법을 책으로 펴 농가에배부할 계획이다.
김씨가 오소리 사육에 성공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일부 양축농가들이 오소리 사육을 희망해와 다섯농가에 오소리를 분양, 사육기술을 전수해 주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