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스니아 총선 이모저모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공화국(스르프스카 공화국)의 빌랴나 플라브시치 대통령 서리는 이날자신의 강경 세르비아 민주당(SDS)에 반대하는 세르비아계의 거점인 반야 루카에서 투표했다고보스니아 세르비아계 SRNA 통신이 보도.

그녀는 스르프스카 공화국에서 선거가 민주적 분위기 속에서 실시되고 무엇보다도 스르프스카공화국을 위해 투표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언.

○…회교-크로아티아연방과 세르비아계 점령지 사이의 국경선을 넘기로 돼 있던 수백대의 차량중 이날 정오까지 접경지를 통과한 버스는 단지 1백여대에 불과하다고 보스니아 관리들이 전언.한편 이들 차량의 대부분은 회교-크로아티아연방에서 스르프스카 공화국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관리는 설명.

○…이날 투표를 위해 고향 알리스치치 마을을 찾은 회교계 유권자들은 이곳에서 4년만에 자신들을 괴롭힌 세르비아계와 어색한 대면을 연출.

일부 난민은 무뚝뚝하게 짤막한 인사말을 건넸고 일부는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했으나 그들과 다시 함께 살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보인 자도 있었다.

○…세르비아 공화국과 몬테네그로로 피란갔던 수만명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들은 투표 참가를위해 기차, 버스나 인도 등으로 몰려들었다고 SRNA 통신이 보도.

특별히 전세낸 12량의 기차와 2백여대의 버스가 선거 하루전인 13일 오후 세르비아 공화국을 출발했다고 이 통신은 전언.

○…보스니아 북부 세르비아계 점령지인 브르치코 마을을 고향으로 둔 난민들은 그들의 투표소가이 마을 외곽지역에 설치된데 대해 고향을 방문할 수 없게 됐다고 항의.

약 20명의 성난 유권자들은 브르치코 교외 브로드에서 투표하도록 된데 대해 보스니아 평화이행군(IFOR)에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라도반 카라지치 전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가 14일 세르비아계 거점도시인 팔레에서 보스니아 총선 투표를 했다고 보스니아 국제경찰기동타격대의 알렉스 이반코 대변인이 말했다.이반코 대변인은 유엔은 학살혐의로 유엔전범재판소의 수배를 받고 있는 카라지치가 팔레에서투표를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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