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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구조개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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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섬유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다양한의견 제시"

대구경북을 세계적인 화섬집산지로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의 장기발전계획과 원사에서 패션까지 이어지는 업계간 주거래선제도가 확립돼야 될 것으로 지적됐다.17일 섬유개발연구원 주최로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업계, 관련단체, 학계 등 3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섬유산업구조개선 심포지엄 에서는 지역섬유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전환모색 을 주제로한 이상희 국회의원의 특별강연, 김상용 한국섬유공학회장의 한국섬유산업의 문제점 , 이원걸 통상산업부 섬유과장의 한국섬유산업의 구조개선방안 에 대한 주제발표후 업계, 학계, 언론계 관계자들의 토론회가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도상(직물조합연합회장)-대량생산체제라는 지역직물산업의 특징도 유지해가고 다품종소량생산방식도 도입해야된다. 또 일본의 산업계열화처럼 주거래선제도를 확립, 제품개발에 힘써야 된다. 섬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정책과 지원이 아쉽다.

▲정기숙(계명대 교수)-직물합리화정책등 기존 정책을 재평가해 본뒤 섬유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지난86년부터 시행해온 직물합리화정책은 되레 신직기시설의 증대를 초래, 당초 목적에어긋난 결과를 낳았다.

▲이재걸(산업연구원 연구위원)-화섬산지인 지역에 섬유리서치센터 등 마케팅정보기관을 신설하고 섬유개발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지원, 업체의 제품다양화를 위한 측면지원이 시급하다.▲이진협(매일신문편집부국장)-불황의 실체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또 단기적으론 과잉생산, 덤핑수출을 방지하기 위한 업계단합과 조합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조정이 이뤄져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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