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회사 대표.신협이사장 등 일부 부유층이 별장이나 정원을 조성하면서 그린벨트지역 을 훼손하고 있으나 관할 동구청은 원상회복 등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말썽이다.대한섬유(주) 대표 배만현씨(51.서구 내당동)는 지난 93년 지목상 밭인 팔공산 파계로 오른쪽 산중턱의 3개 주택과 교회건물및 부속 임야를 매입, 3백m가량의 진입로를 시멘트 포장하고 주변지역을 정원으로 꾸몄다.
배씨는 이 과정에서 일부 임야를 무단 형질변경, 지난 93년과 94년 벌금을 물었으나 공사를 계속해 최근까지 이 일대에 잔디와 나무를 심었다.
배씨는 또 홍수로 산사태가 났다는 이유로 건물 뒤편 일부 부지를 깎아 훼손했다.배씨는 지난 93년부터 자연보호차원에서 15t 화물차로 돌 1백대분을 이 일대로 옮겨 홍수방지막이를 설치하고 잔디를 심었다 고 말했다.
효목신협이사장 조현수씨(56.동구 효목동)도 지난 89년 대구시 동구 도동 624 불로천 상류지역 임야 1만5천평을 사들여 건물.창고 등을 지은 뒤 최근 일대 2백여평의 임야를 불법으로 훼손했다.조씨는 버섯재배사 부속 건물을 불법 증축했다가 지난 14일 동구 의원들에게 적발되자, 16일 철거했으며 임야훼손은 중단했다.
한편 동구청은 그린벨트내 임야훼손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동구의원들이 불법사실을 적발하자,뒤늦게 이들에 대한 행정조치를 검토해 유착의혹마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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