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차원 채팅 본궤도

"인터넷 통해 그림.음성 전달"인터넷이 제공하는 가상현실공간안에서 상대방을 보며 대화나 게임을 펼치는 3차원 채팅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채팅은 키보드로 문장을 입력, 단순히 텍스트만을 전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3차원채팅은 문자와 그림 그리고 음성까지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3차원 채팅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의 인텔과 지프브라더스인베스트먼트, 일본의 소프트뱅크등 모두 12개사.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50명을 투입, 3차원 채팅 프로그램 OnLiveTechnologies 를 개발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대 15명까지 마이크로 폰을 통해 동시에 채팅을 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산 정상이나 커피숍, 카지노 등 다양한 오락적 요소를 3차원 가상현실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의 인텔과 워너뮤직사는 지난 7월 3차원 채팅 기술개발을 위해 오레곤주에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또 지프브라더스인베스트먼트는 4천5백만달러를 투입, 3차원 채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회사는 최근 웹사이트에 3차원 채팅 데모버전을 공개했다.

한편 인터넷 웹브라우저 시상을 주도하고 있는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웹브라우저에 채팅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회사인 아메리카온라인의 경우 총 수익중 30%%가 채팅서비스부문에서나오고 있는 만큼 온라인 채팅의 시장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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