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본사민당은 18일 신당인 민주당 참여문제 및 차기 중의원 선거 대응책을 논의한 끝에차기 총선은 사민당이름으로 치르되 소속의원의 개별적인 신당 참여는 막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사민당은 18일 새벽까지 계속된 상임간사회에서 앞서 신당인 민주당에 당전체 의 형식으로 참여키로 했던 지난 12일의 결정을 백지화하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이로써 지난 1945년 창당돼 일본 전후정치의 한 축을 담당해온 사민당은 사키가케와 마찬가지로민주당 참여파와 잔류파로 사실상 분열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
사민당의 이같은 방침 변경은 민주당 결성을 주도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전 사키가케 대표간사 등이 신당참여는 자유이나 공천은 보장하지 못한다 며 선별공천 입장을 제시한데 대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수 등이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17일 구성된 민주당 설립위원회에는 사민당 소속 중의원 16명과 참의원 2명등 18명이, 사키가케에서는 중의원 1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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