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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환경개선사업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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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마루바닥 새로 깔아"

멀쩡했던 교실과 복도 마룻바닥이 여름 방학동안 모두 뜯기고 새로 깔려 있어 사유를 알아본즉교육청에서 환경개선사업이라며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안동 A초등학교 모교사는 이 일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얘기 도중 몇번이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지난해 이맘때 안동 B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학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고 밝힌적이 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교사들의 이야기가 수긍이 갔다.

교체되지 않고 남은 마룻바닥이 꺼진 곳이나 팬데 하나 없는 아주 양호한 상태로 교체된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좋았다는 것이다.

물론 교사들이나 학교측이 요청도 하지 않았고 교육청에서 임의로 대상을 정해 시행해 버린것.교육청 담당부서는 시설 분야 전문사업인데다 물량도 많아 일일이 학교에 의견을 묻지 못하며 자체 계획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계획이라는 데는 문제가 많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사용연수.현장상태.학교측요청 등과 같은 기준도 전혀 없고 그저 유관측정으로 필요에 따라서 실시한다는 식이다.

교사들은 하나같이 이 사업의 불요불급함을 주장하거나 아예 잘못돼 간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예컨대 멀쩡한 마룻바닥을 교체할것이 아니라 학교마다 수도 시설이 없어 실험을 못하는 과학실보수가 우선 아니냐는 얘기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 환경개선사업이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중간 점검이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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