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추석특수가 실종된 백화점 재래시장 등이 추석이 임박한지난 주말과 휴일에 추석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크게붐벼 불황속의 반짝경기 를 누렸다.
그러나 수산물 등 일부 제수용품들의 경우 산지반입량 급감으로 가격이 크게올라 추석장을 보러나온 주부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지난 토 일요일 이틀만에 추석기간 전체매출목표 2백77억원의 21%%에 달하는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입점고객수도 평일의 3배가까이나 되는 15만여명이 미리 추석장을 보러나왔다.
식품매장은 이틀동안 평일보다 4배가 넘는 12억3천만원의 최고판매실적을 기록한 반면 잡화 의류매장은 고객이 줄어 잡화의 경우 15%% 역신장했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의 경우 일요일 주차대수가 총 1만여대로 개점 3시간만에만차사태 를 빚었다. 매출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 제수용품, 선물세트의 경우 판매량이 평일보다 3~4배 늘었으며 주류 송이 등 일부 선물세트는 일찌감치 동이나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특히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내린 송이세트(1㎏)는 일요일 개점 1시간만에 3백여개가 팔렸다.
서문시장 칠성시장도 주말과 휴일 추석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 때문에 서문 칠성시장 주변 도로는 오후 한때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서문 칠성시장 건어물상가의 경우 평소보다 고객이 두배정도 늘었으며 밤대추 등의 건과류, 문어 조기 등 어물류도 본격적인 매기가 형성, 평일보다 2~3배 매출이 늘었다.
추석막판구매가 일고있는 가운데 반입량이 부족한 일부 제수용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마른멸치(3kg한상자)는 지난주보다 20%%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산문어(kg당)는 4천원정도 오른 1만4천원에 팔리고 있다.
제수용 과일도 오름세를 보여 참외(개당)가 1주일전보다 1천원오른 2천5백원,귤(한줄), 신고배(1개)가 1천원 오른 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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