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홍콩] 일본 해상보안청은 대만 및 중국과 영유권 분쟁중인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열도)에 경비정 17척을 파견해 현지에 접근하려는대만 선박들을 추방했다고 대만 국영 라디오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일본 경비정들이 이날 오전 5시쯤 조어도를 향해 전속력으로 접근중인 선박 2척을 섬에서 2백여m 떨어진 해역에서 정선시켰으며 일본측의 위세에 눌린 이들 선박이 대만으로 귀환중 이라고 전하면서 이 과정에서 매우 긴장된 상황이 연출됐었다 고 덧붙였다.친 치에슈 대북현 의원이 주도한 해상시위 선박에는 시위대원 20명과 대만 및 홍콩 언론인 59명등 총 79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스피커를 이용해 (일본은) 중국영토에서 즉각 물러나라 는 구호 등을 외쳤다.
친 의원은 대만 국영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오는 10월말 다시 한 번 시위를 벌일것이며 그 때는성공할 것임을 확신한다 고 강조하면서, 섬에 상륙할 기회를 포착할 경우 등대를 부수는 한편일본기를 불태우고 중화민국(대만)의 국기(靑天白日旗)를 게양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일본 오키나와(沖繩) 주둔 해상보안청 대변인은 일본 경비정의 대만 선박 추방과 관련, 조어도에 접근하는 외국 선박들에 대해 일본 영해에서 즉각 떠나도록 경고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의무 라고 밝히면서,외국 선박의 영해 침범에 대한 기존 입장에 아무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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