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복싱의 전성기를 꽃피웠던 서부권투구락부(55년~89년) 가 7일 대구시 서구 내당동에서 서부권투체육관( 전화 651-0067) 으로 이름을 바꿔 제2의 탄생 을 선언했다.
오정근씨(71.전한국챔피언)가 처음 문을 연 서부권투구락부는 석종구(전한국챔피언), 김용수(전한국챔피언), 김한식(전한국챔피언), 정기영(전IBF세계챔피언),신주섭(전WBC세계랭킹 4위) 등 60~80년대 한국프로권투를 이끌어온 수많은 우
수선수들을 배출했다.
또 정희조(성서공고감독), 박정화(경북체고감독), 최병근(중리중감독) 등 향토의대표적 권투지도자들과 수백여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을 육성, 향토권투가 전국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었다.
그러나 권투열기가 차츰 식으면서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서부권투구락부는지난 89년 34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말았다.
7일 오후 7시 앞산 대구청소년수련원 특설링에서는 서부권투체육관 재건을 기념해 J.미들급 한국타이틀매치 와 한국.필리핀 국제전 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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