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渭川단지.도청이전 國監 단골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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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PK 지역대립 양상 우려표명"

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경북도 국감에서는 소관업무와 큰 상관이 없지만 지역의 최대 관심거리인 두 문제가 불거졌다.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도청이전문제. 농림해양분야가 아니어서 길고 비중있게 취급되지는 않았지만, 묻는 사람 답하는 사람 모두 당사자로서 입장과 견해를 솔직히 피력해 관심을 끌었다.위천문제

먼저 말을 뗀 이는 김동욱(金東旭.경남 통영고성)의원. 신한국당 경남도지부장이기도 한 그는 국감주제와는 동떨어진 위천문제를 꺼냈다.

이때문에 대구.경북, 부산.경남이 대립하는 식이 돼 큰 걱정 이라고 서두를 뗀 뒤 위천이 되면대구경제가 살아난다는 말이나 위천이 안돼야 낙동강이 보전된다는 말은 모두 잘못된 것 이라고말했다.

김의원은 피감기관보다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들을 더 의식하는 듯 했다. 부산.경남 언론이 위천지정은 우리에게 썩은 물 마시라는 소리 라는 보도를 했을 때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얘기까지 소개했다.

이를 맞받아친 쪽은 같은 당인 이상배(李相培.경북상주)의원. 이의원은 김의원이 위천지정과 수질보전은 선후의 문제일망정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해 사실상 부산쪽 입장을 내세웠다고판단한 듯, 사회를 보다 끼여들었다. 할 말은 아니지만, 위천은 행정논리에 맡겨야지 정치논리로처리해선 곤란하다 고 일침한 것. 행정적으로는 당연히 돼야될 위천이 정치문제화해 미뤄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도청이전

민주당 권오을(權五乙.경북 안동갑)의원이 질의를 통해 도청이전지 결정을 공약했는데 임기내 이를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 며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일 내무위 국감에서 거론됐을 때 답변을 하지않았던 이지사가 이번에는 꽤 자세히 답했다.6군데 후보지역중 어느 한 곳을 선정했을 때 다른 곳에서 받아들이겠느냐는 게 요지. 더나은 경북발전을 위해 도청을 옮기지는 것이지,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기 위함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이지사는 한 예로 전남도가 무안으로 도청을 옮기겠다고 결정, 1백25억원의 예산까지 받았다가타지역 반발을 견디지못해 예산을 반납하고 말았다고 소개했다.

권의원이 보충질의를 통해 지사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따졌으나 이지사는 후유증을 더 걱정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신중론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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