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내무위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민회의 추미애(秋美愛)의원의 성추행 관련 발언이 여야의원들간에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는등 어수선.
문제의 발단은 추의원이 한총련 사건 당시 경찰에 연행된 여학생들의 폭로사실을 인용하면서 신체부위에 대한 노골적인 성적 표현까지 그대로 옮기면서부터.이에 강성재(姜聲才), 김학원(金學元)의원등 신한국당 의원들이 다른방법으로얘기할 수도 있지 않느냐 며 제동을 걸고 나오고 야당의석에서는 객관적으로있는 사실을 말한 것 이라고 맞서는등 고성을 교환. 두차례의 정회를 거쳐 속기록 삭제와 내무위 진상조사위 구성등이 논의됐으나 정작 추의원 본인은 설전을 뒤로하고 이석.
○…헌재의 영화 사전심의 위헌 판결이후 처음으로 열린 문체공위의 공연윤리위에 대한 감사장은 한때 포르노극장으로 변해 눈길.
신한국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이 국내에서 상영된 음란 폭력영화중 15편의 가위질한 필름을 모아 이날 감사장에서 상영한 것.
박의원은 공연 예술 창작활동의 자유는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지만 이것이상업적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 고 비디오 상영 이유를 설명.
○…12.12와 5.18문제로 구속돼 있는 허화평(許和平)의원이 옥중에서도 직간접적으로 국감에 참여해 화제.
당초 내무위에서 법사위로 옮겨진 허의원은 매일 보좌진들의 면회를 통해 국감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피감기관을 상대로 교도행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하기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경남도청상황실에서 열린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지개량조합의 공사비리, 적조대책, 농지전용, 해양오염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신한국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은 특색있는 농정과 해상오염으로 발생한 어민피해에 대한 보상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도차원의 개입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권오을(權五乙)의원은 해양오염이 심각한 실정인데도 대량오염시설을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의 중지와 적조예방을 위한 자치단체 협조체제구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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