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은 건전한 민주사회로의 발전면에서 타 지역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행정력 수준이 가장 낮다는 것도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이구요
국민회의 이해찬의원(서울 관악을)이 지역사회에 신랄한 충고를 던졌다. 9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대구지방환경청 및 대구지방노동청 국감을 통해서 하기힘든고언, 특히 관료사회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관료들이 잘못된 권력구조에 물들어 문제를 공정히 처리할 줄 모르며, 노골적인 주민위협자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관청 대부분이 왜곡된 사고방식을 갖고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덧붙였다.
충남출신으로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40대초반 3선의원의 충고는 충정에서 나온듯 했다. 그는 국감 때문에 대구를 찾은 것만 4번이라며 그때마다 뭔가 잘못된듯한 지역분위기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대구는 강점이 없는 도시입니다. 항만도, 좋은 제조업도 없지않아요? 관료들이공정하고 진취적으로 잘해야 대구·경북 전체가 삽니다
대구에서 페놀사태가 터지는 등 환경이 문제된 것은 시민운동이 발달되지 못한탓이라고 아쉬워한 그는 공정한 관료풍토와 활발한 시민운동을 통한 도시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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