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이 일본 조총련을 통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불온유인물이 서울대 교수들에게 우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서울대 인류학과 전경수교수의 연구실로 좌초한 북한잠수함에 타고 있던 승조원 등의 즉각 송환과 남한에 대한 보복을 주장하는북한 중앙통신 성명 복사본 1장이 10일 오전 11시께 우편으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발신자는 일본 동경도 천대전구 부현정 2-3-24 김순자(日本 東京都 千代田區富峴町 2-3-24 金順子) , 수신자는 한국 서울특별시 신림동 56-1 서울대학내사회대 전경수선생 귀하(全京秀先生 貴下) 로 각각 돼있다.
또 서울대 정운찬교수(경제학부)의 학교 연구실에도 9일 오후 같은 내용의 우편물이 우송됐다.
우편물의 내용은 남조선 당국자들은 훈련중에 좌초된 잠수함과 승조원들을지체없이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 는 제목에 위험한 상태에서 긴급대피한 승조원들을 무장공비 로 학살했다 , 우리 승조원들이 공격.파괴하여 피해를 준일은 하나도없다 , 우리와 전쟁을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는 해석할 수 없다, 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에 대해 보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는 등으로 종전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대 교수 가운데 이같은 우편물을 받은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북한이 조총련을 통해 조직적으로 우편물 발송에 나서고있는것으로 보고 발신인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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