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우가 3연승을 내달으며 중위권에 성큼 다가섰다.부산은 1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96라피도컵 프로축구 후기리그 11차전에서수비수 윤희준의 선제골에 이어 정재권, 하석주가 맹활약, 전남 드래곤즈를 3대1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대우는 3게임을 내리 따내 3승4무4패(승점 13)로 두 계단을 뛰어 전남드래곤즈(승점 15)에 이어 6위가 됐다.
부산은 전반 17분 윤희준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첫 골을 터뜨리고 23분께 하석주의 땅볼 패스를 정재권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 추가골을 넣어 2대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를 굳힌 일격이었다.
전남은 영패의 위기에서 후반 34분 노상래의 골로 1골차로 따라붙었으나 5분뒤 부산 하석주에게 다시 골을 내줬다.
하석주는 1골1어시스트로 부산의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수원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대안양 LG간 이웃 싸움 에서는 외인용병 바데아,박건하가 연속골을 퍼부은 수원이 2대0으로 이겼다.
수원은 5승5무1패(승점 20)로 여전히 2위자리를 지키면서 단독 선두인 부천유공과의 거리를 1게임차로 줄였다.
바데아는 전반 37분 이광중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낮게 찔러준 볼을 첫 골로 성공시켰다.
◇전적
▲동대문
부산 3-1 전남
△득점=윤희준(전17분) 정재권(전23분) 하석주(후39분, 이상 부산) 노상래(후34분, 전남)
▲수원
수원 2-0 안양
△득점= 바데아(전37분) 박건하(후27분, 이상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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