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통증에 진통제를 쓰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스탠퍼드대학 의과대학의 제임스 프라이스 박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 미국의학협회(AMA)과학전문기자회의에서 당장 통증이 있다하여 진통제
를 함부로 쓰면 장차 심각한 결과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사소한 근골격통증에 특히 진통제가 자주 투여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 대표적인 예가 관절염이나 근육통증 완화에 이용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라고 지적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NSAID를 복용하고 그 부작용으로 복통이 오며 출혈성궤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전체 출혈성궤양의 3분의 1은 NSAID에 의한 부작
용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박사는 미국의 경우 매년 10만~20만명이 진통제남용에 의한 출혈성
궤양으로 입원하고 이중 1만~2만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당장의 통증만 생각하다가 평생 지속되는 통증을 얻게 될 수 있다 고 프
라이스 박사는 경고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통증은 손을 뜨거운 난로에서 떼라든가 상처받은 신체부위를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메커니즘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최근의 연구보고서들은 하배부통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픔을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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