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장소제공 행정기관 불신

○…유명인사를 앞세워 서적판매등을 목적으로 한 강연회가 행정기관 회의실에서 빈번히 열리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빈축.

합천군은 11일 군청회의실, 용주면사무소 회의실등 세곳에서 21세기 민족문화추진회 주최로 한글학자 한갑수씨의 도의문화 강연회를 가졌는데 강의는 잠깐이고 결국은 책파는 장소로 둔갑.

주민들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유명학자인 한교수가 농촌까지 온것이 반가워 참석했으나 강연이 끝나기 무섭게 전통문화실천운동본부에서 내민 25만원짜리 성씨백과사전을 귀신에 홀린듯 샀다 고 투덜.

'정실인사'에 '능력따라'

○…예천군은 민선군수 출범후 과장.계장들의 승진 인사때마다 직원들간 갈등을 생산.

상당수 직원들은 승진 인사시 서열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정실에 의한 인사를해 인사권자 눈밖에 난 직원들은 서열이 돼도 승진이 제대로 안되고 인기없는보직에만 밀려 근무 의욕을 잃고 있다 고 불만.

이에대해 인사관계자들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인사를 하다보니 서열과는 차이가 있다 고 해명.

TV를 모니터로 효과의문

○…서울서 발생한 파출소 경관 피습사건을 계기로 일선 파출소마다 설치한CCTV 모니터를 파출소 안의 TV로 대체, 효과에 의문.

문경경찰서의 경우 14개 파출소에 카메라와 VTR을 구입비치하고 파출소의 기

존 TV에 이를 연결, 사용하고 있으나 감시용 모니터가 완전 개방상태이고 직원들은 TV시청마저 못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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