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중동지역 직물업계 잇따른 '호재'

"지역업계 수출전망 밝아"

최근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내년1월 중동지역의 라마단 특수 등 잇따른 호재가 예상돼 장기불황에 시달려온 지역직물업계의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정부는 지난 3년간 긴축정책을 탈피, 8월말부터 시중자금공급확대, 금리인하 등을 단행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섬유업체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화섬원료 및 원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직물업계에 따르면 중국현지 수요급증으로 150 DTY의 가격이 1달러60센

트에서 2달러로 오르는 등 폴리에스테르 기초원료, 원사가격이 뛰기 시작했으며현지 직물수요도 되살아 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지역업계는 이달말부터 재개될 수출시장의 내년도 주문량이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에 이어 중동지역도 내년 1월의 라마단시즌용 화섬직물주문이 이달말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지역업계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역직물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이 지역직물의 대(對)중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며 중국현지 경기가 살아날 경우 지역직물의 수출물량도 상당히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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