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갤러리에서 7번째 개인전 갖는다"예전과 똑같죠, 뭐. 원래부터 기교가 있다거나 전위적이라거나 하는 면과는 담쌓았으니까. 그냥 작업이 좋아서 할 뿐입니다
15일부터 26일까지 시공갤러리에서 7번째 개인전을 갖는 서양화가 유병수씨(59.계명대 미대 교수). 더 새롭고 나아진 작업이랄 것도 없다며 4년만에 여는 개인전 소감을 담담하게 밝힌다.
자연의 이미지들을 자신의 내면의식과 더불어 추상화한 천지간(天地間) 땅에서 등 40여점의 대작과 소품을 선보일 이번 전시에서는 근작들 외에 싱가포르아시아국제미술전등 다수의 국제전과 국내 초대전에 출품했던 작품들도 소개한다.
요즘 학생들이 재료를 너무 낭비하는 경향이 있다 는 그의 지적에서 보듯 일
부 작품은 지난 여름 교내 복도 천장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페인트 칠 조각들을 끌어모아 재료로 사용, 독특한 질감을 살린 것들.
원로 작가들 보기가 민망스럽지만…왠지 작업이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작업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제작의 즐거움 이 곧 작가로서의보람인 것 같습니다
실험성보다는 추상표현주의의 고전성을 추구하는 것에 작업의 의미를 부여하고있다는 유씨는 지난 67년 본격 활동을 시작, 신조회와 서울 창작미협 회원으로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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