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安保理)는 15일 북한의 잠수함침투 및 무장공비사건과 관련 △심각한 우려 표명과 함께 △정전협정의 완전한준수와 △한반도 평화.안정 저해행위의 자제촉구를 골자로 하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행위에 대해 안보리가 공식문서를 통해 조치를 취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16일 새벽2시)열린 공개회의에는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등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을 비롯한 10개 비상임이사국등 안보리15개 이사국대표가 참석했으며 안보리 의장인 헤라르도마르티네스 블랑코 유엔주재 온두라스대사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의장성명을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발표했다.
의장성명은 우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북한 잠수함사건 으로 명시함으로써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북한임을 적시한뒤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표명한다 고 밝혔다.
성명은 또 안보리는 정전협정이 완전히 준수될 것과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고 말한뒤 정전협정이 새로운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존속해야 한다는점을 강조, 북한의 정전협정 무효화시도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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