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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붉은행서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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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부터 19차례 탐사 대부분 실패"인류의 화성탐사는 지난62년 소련의 마르스1호를 시작으로 19차례나 시도됐지만 몇 차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본래의 목적달성에 실패했다.

화성은 사막과 같이 황량한 곳이다. 하지만 화성의 붉은 빛이 전사들이 흘리는 핏빛을 연상케 하기 때문일까.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이 붉은 행성에 매력을 느껴왔다.

화성은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이다. 달과 수성은 건조하고 공기가없다. 금성은 계속되는 온실효과 때문에 기온이 섭씨 5백도나 된다.

반면 화성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대기층을 포함해 극지방의얼음층 아래는 엄청난 양의 물이 저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성은 지구와 가장 조건이 비슷한 행성이다. 화성의 지름은 지구의 절반정도인 6천8백㎞이고 부피는 지구의 8분의1수준이다. 화성은 축을 중심으로 24시간 37분을 단위로 자전한다.아주 옛날 화성은 두꺼운 대기층에 둘러 싸여 있었고 지금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습도도 높았을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의 축은 25도 기울어져 지구와 같은 계절적 변화가 다양한 기후현상이 존재한다.비록 대기층은 얇지만 화성 표면 25㎞상공에는 바람과 구름이 형성돼 있다. 거대한 먼지 폭풍이남반구에서 발생, 화성 전체를 뒤덮는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화성은 지구의 기후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연 연구소로 불린다.

이번 탐사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조건을 발견하지 못한다 해도 화성은 앞으로 있을 지구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화성탐사는 여전히 가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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