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와 88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오는 차량이 화원톨게이트를 지나서도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빚는 바람에 주말과 평일 퇴근시간등 교통량이 많을 때면 되레 요금 징수 부스를 줄이는등 톨게이트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바람에 주말 행락객과 평일 퇴근 시민들은 구마.88고속도로 할 것 없이 수㎞ 늘어서 체증의 고통을 당해야하며 톨게이트를 지나 2백m 앞에서 갑자기 줄어드는 2차로로 진입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단풍놀이가 절정을 이룬 27일 오후 6~10시 화원톨게이트의 상행 요금 징수부스는 11개중 8개만가동되고 있었다. 8개의 문을 지나 2차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뒤엉켜 빠져주지 않는 바람에 7~8㎞ 떨어진 현풍휴게소와 달성공단까지 차가 줄지어 있었으나 문을 모두 열 수 없었던 것.톨게이트를 가까스로 지나서도 맘대로 차선을 바꾸는 차량사이에 끼여 옴짝달싹도 못하는 차량이있는가 하면 2차로로 먼저 진입하기 위해 요란한 경적을 울리거나 차를 세워 시비를 벌이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 길을 자주 다닌다는 박준식씨(43.대구시 중구 대신동)는 먼저 가려 차선을 멋대로 바꾸니 뒤엉킨다 며 안팎을 구분해 안쪽 문을 나선 차량은 1차로,바깥쪽 문을 나선 차량은 2차로로 진입토록 유도하면 나아질 것 이라고 했다.
김해숙씨(42.여.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는 차량이 엉켜 엉망이 돼도 경찰이나 안내원 하나 없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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