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문서위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나라시마 라오인도 전 총리가 30일 인도헌정 사상 전 현직 총리로는 최초로 형사재판을 받기위해 법정에 출두했다.
라오 전 총리는 이날 방탄 승용차를 타고 뉴델리의 비지얀 바반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임시 법정에 도착, 무장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피고인석으로 안내됐다.
라오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피고인석에 앉아 취재진에게 잠시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지난 77년 인디라 간디 전 총리가 민사 재판과 관련해 법정에 출두한 적이 있지만 형사재판에전현직 총리가 출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연방경찰인 중앙수사국(CBI)은 지난 9월26일 라오 전총리와 다른 3명을 문서위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으나 그의 신변안전을 둘러싼 재판장소 문제로 지금까지 재판이 연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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