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쿠바와 바티칸 교황청이 교황 요한 바오로Ⅱ세의 쿠바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쿠바를 방문중인 장 루이 토랑 바티칸 외무장관이 29일 밝혔다.
토랑 장관은 이날 5일간에 걸친 쿠바 방문일정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의장이 교황 초청의사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며 교황의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항들을 조속히 추진한다는데 합의했다 고 말했다.
토랑 장관은 그러나 교황의 방문시기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로베르토 로바이나 쿠바 외무장관도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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