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榮州·英陽 산악휴양지구 개발

"경북도 건교부에 승인 요청"

경북도는 내년부터 5년간 영주시.영양군에 2천6백88억원을 투입해 산악 휴양형지구로 집중 개발하는 개발촉진지구개발계획을 수립, 14일 건교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시작한 소백산주변지구(문경 예천 봉화) 개발에 이은 북부지역개발 2단계 사업으로,올 연말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부터 모두 25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것이다.경북도에 의하면 지난 4월 중앙정부의 집중지원을 받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영주시 풍기읍내5개면과 영양군 수비.일월면 일원 3백29.4㎢에 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사업단지를 조성, 낙후한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사업으로 순흥역사유적지구 및 부석사 정비, 소백산 옥녀봉스키장 건설 등 8개소에 8백86억원(국비 1백59억 지방비 3백21억 민자 4백6억)을 투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산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화사업으로 풍기 정보산업연구단지, 인삼재배가공연구소, 임산물가공단지,자연휴양림 등 5개소에 8백20억원(국비 1백4억 지방비 1백37억 민자 5백79억)을 투입, 지역부존자원을 주민소득화한다는 것이다.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주-순흥간을 비롯 12개소 도로 확.포장에 국비 8백4억원 지방비 1백78억원을 들여 지역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란 것이다.

경북도는 5년 뒤 이 사업이 끝날 경우 이 지역의 관광객은 현재 한 해 1백3만명에서 2백60만명으로 늘어나 만성적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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