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입시에서는 본고사가 없는 만큼 논술고사가 갖는 비중도 커질 전망이므로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치르는 지망 대학의 출제유형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고사에서 출제되는 문제는 크게 △통합교과형 △일반논술형 △작문형 △요약형 등 4가지로분류된다.
이 가운데 대학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는 논술고사 문제의 유형은 통합교과형.
흔히 말하듯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인문, 사회, 자연, 과학분야 등) 에서 종합적 사고능력과 논리적인 서술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다.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건국대(자연계), 경북대, 한양대, 부산대, 충남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이 유형의 문제를 낸다.
다음은 일반 논술형으로 종교문제, 교육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를 논리적으로 풀어쓰는 것.
한국외대와 경희대, 건국대(사회계), 춘천교대, 감리교신대 등이 이 유형으로 문제를 낸다.또 작문형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서술한다는 점에서 수필형에 가까우며 건국대(인문계), 가톨릭대, 목원대 등이 이 유형을 채택했다.
요약형은 긴 글의 제시문(지문)을 주고 핵심을 파악, 짧게 줄여쓰면 되며 계열별 문제를 출제하는대학들이 공통문제로 많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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