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게오르기 피린스키(48) 불가리아 외무장관이 13일 얀 비데노프 총리에 대한 비난세력을 공개적으로 비호한지 하루만에 전격 사임했다.
비데노프 총리는 전날 의회 신임투표에서 87대 69로 재임 2년간의 실적을 인정받았으나 피린스키외무장관은 이날 투표에서 현 내각이 경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국민적 지지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반대표를 던졌었다.
미국 국적의 피린스키 외무장관은 국적시비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구공산당후신인 집권 사회당의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는 인물이었다.
정치분석가들은 피린스키의 사임은 비데노프 총리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은 물론 개혁파와 보수파간의 갈등으로 사회당의 분열을 초래할 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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