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문예회관"올해 제5회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없는 우수상을 나란히 차지한 박현옥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과 광주현대무용단이 영호남 춤한마당을 펼친다.
17일 오후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을 통한 영호남 지역민들의 정서적 교감과 지역간 화합을 취지로 마련된 교류무대다.
대구무용팬들에 첫 선을 보이는 광주현대무용단(대표 임지형)은 90년 창단이후 40여차례 공연을통해 광주지역 현대무용의 영역을 넓혀온 단체.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앙상블이 돋보이는 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한 여인의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 아리리,요 를 임지형씨(조선대 교수)의 안무로 선보인다. 숱한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낸 여인네의 잔잔하면서도 강인한삶의 숨결을 호소력 강한 몸짓으로 풀어낸다.
이어 박현옥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삼국유사의 처용설화를 소재로한 그리고 아침이 오다, 처용1996 을 무대에 올린다. 역신(세상)에 분노하지만 어진 마음으로 이를 다스려나가는 처용의 심리변화를 분노와 사랑, 갈등, 환희의 테마를 통해 춤언어로 표현한 작품. 박현옥씨(효성가톨릭대 교수)의 안무로 올해 제6회 대구무용제와 전국무용제에서 잇따라 상을 받은 작품이다.이번 공연을 계기로 두 단체는 내년초 광주에서 한차례 공연을 갖는 한편 매년 교류무대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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