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올 추곡수매가를 또다시 동결할 기미를 보이자 농가에선 정부추곡수매를 거부하고 농민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시군마다 미곡종합처리장이 늘어나 일손이 덜드는 산물벼수매로 선회하면서 정부수매기피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현재 정부수매가격은 1등급 40㎏기준 4만7천8백20원으로 정하고있으나 미곡처리장에서도 가마당4만6천5백원선을 유지하는등 별다른 가격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15일 선산읍 화조리 화조1호 농협창고에서 실시한 올해 첫 추곡수매 현장에서도 당초2천50가마를배정했으나 수매량은 1천8백10가마(88%%)여서 수매기피현상을 증명하고 있다.
이날 수매량중 대부분이 1등급을 받았으나 2등급판정을 받은 일부농가에서는 수매를 거절하고 농가로 되가져가는 현상도 발생해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추곡수매 배정량마저 제대로 채울 수 없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편 전국농민회 총연맹등 전국10여개 농민단체들은 올수매가를 지난해 수준보다 12.3%%인상요구안을 내놓고 있으며 경북지역은 오는 22일 안동,29일 영덕,12월7일 영천에서 잇따라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는 농민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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