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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만 축낸 정수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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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개설지 알고도 공사…10년만에 옮겨야"

[상주] 상주시가 무양정수장 설치당시 정수장 일부 부지가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이를 묵살, 도로개설로 이전이 불가피해 막대한 예산만 축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가 지난 87년 예산 21억원(ADB차관)으로 설치한 무양정수장 일부 부지는 지난 74년 12월 이미건설부고시 제395호로 지정된 중로3류 2호선도로(길이 1천8백50m. 폭12m)와 겹쳐있고 86년 다시시가 도시계획도로로 지정한 곳인데도 도시및 수도과가 서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고 공사를 추진, 예산만 축냈다는 비난을 면치못하고 있다.

시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우회도로 역할을 할 도로 개설이 시급함에 따라 상주시는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중로3류 2호선도로공사를 착공키 위해 현재 설계용역에 들어갔다.내년에 착공될 공사는 1차공사이며 2006년엔 도로폭을 12m에서 35m로 늘려 정수장의 개수지 12개중 6개가 도로로 편입되게돼 정수장의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주민 오종덕씨(45.상주시 신봉동)는 도시계획을 재수립하고 무양정수장은 현 위치에 그대로 둬야한다 며 도시계획도로로 편입된 사실을 알고도 정수장을 설치한 것은 도시및 수도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상주시는 별도의 예산 30여억원을 들여 무양정수장을 도남취수장(도남동)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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