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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 기업돈 받아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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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한해동안 80여명의 대구시공무원이 관급공사 수주업체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출장및 연수명목으로 관광성 외유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상수도사업본부등 대구시 일부 부서는 업체와 공사계약체결시 관례적으로 시방서에 직원들의 해외연수경비를 계상토록 해 공사비인상에 따른 세금낭비는 물론 업체와의 유착의혹마저 일고있다.

대구시가 27일 시의회행정사무감사에서 손병윤(孫炳潤)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한해동안 전체 국외여행공무원 3백84명가운데 83명이 41회에 걸쳐 20여개 업체들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경비지원을 받아 일본, 유럽등 선진국을 다녀왔다는 것.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우 본부장, 차장등 주요간부등을 포함한 직원 9명이 오존설비기자재선정등명목으로 선경건설등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11~15일동안 프랑스, 영국, 미국등을 둘러봤다.

또 종합건설본부직원 9명은 종합건축사무소후원으로 선진국경기장 현황조사명목으로 일본을 다녀왔고 교통과의 모과장은 선진국의 항공및 교통시설비교견학'등을 목적으로 피지, 뉴질랜드를여행하는등 관광성 출장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부서는 계약체결을 앞두고 업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을 외국에 보내는 경우도 있어공무원과 업체간 유착의혹을 더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시관계자들은 "직원들의 해외출장경비를 일반예산에 포함시키기 어려워 공사계약체결시 편법으로 일정액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출장이라기보다는 직원들의 견문을 높이는게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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