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울산)과 박건하(수원)가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으로 각각 선정됐다.축구기자단은 29일 낮12시 타워호텔에서 MVP와 신인왕, 베스트11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정규리그 챔피언팀 선수 가운데 선출하는 MVP에 유효표 45표중 44표를 획득한 김현석을 선정했다.또 전체 신인 가운데 가장 뛰어나게 활약한 선수에 주는 신인왕에는 수원 삼성을 후기리그 우승으로 이끈 박건하가 45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MVP에게는 상금 5백만원, 신인왕에게는 3백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또 '베스트 11'에서는 골키퍼에 김병지(울산 29표)가, 미드필더(5명)에 신태용(천안 38표) 바데아(수원 36표) 홍명보(포항 27표) 하석주(부산) 김현석(울산 이상 26표)이 뽑혔다.2명의 포워드 부문에서는 올시즌 최고의 스타인 용병 라데(포항 37)와 세르게이(부천 20)가 선정돼 18표에 그친 황선홍(포항)을 밀어내고 외국인 잔치를 벌였다.
한편 3명을 뽑는 수비에서는 윤성효(수원 31표), 김주성(부산 26표) 허기태(부천 17표)가 수상자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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